"사찰 A-Z" "절에 가면 그냥 마음이 편해져서 좋았다. 정기적으로 다니지는 않았지만, 여행을 다닐 땐 그 근처에 유면한 절은 꼭 가서 공양을 올렸고, 우울증에 빠져 있을 때는 시간 되는 대로 가까운 절을 찾아 다녔다. 역시 절에 가면 마음이 편해졌고, 괜히 부처님이 위로해 주시는것 같아 따듯했다. 그렇게 조금 위안을 얻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내 상황이 달라져 있지 않듯, 내 마음도 또한 그랬다. ... ... '역시 똑같군...' 그냥, 그렇게만 생각했었다. . . . 나는 '일중문'의 의미를 모른채, 절에 다녀온 까닭이였다. 절의 첫 문인 '일중문'을 들어가는 순간 사바세계의 모든 번뇌를 끊고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야한다. 다시 '일중문'을 나오는 순간, 부처님께 간절히 원했던 그 마음도 딱 끊..
종교(불교) theraphy
2018. 9. 13.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