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떠나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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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떠나보내기>

<가슴에서 씻어내고 싶은 고통스러운 그 무엇과의 작별>

 

 작가: 이승욱

 출판사: 예담

 

결혼을 하게 되면 이런저런 상황들로 '나'를 잃어 버리게 된다.
점점 '관계'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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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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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나'와 감성의 '나'와 그리고 무의식의 '나'가 자꾸 갈등을 일으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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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 좀 왜 이러는지 통쾌하게 "날" 이해시켜주길 간절히 바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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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상담이나 개인 상담 전 망설여 지는 '나'라면 먼저 이 책을 읽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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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감정 이입으로 몸과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 가며 읽었던 책. 하지만, 그 후엔 뭔가 마음 한구석이 시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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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자신을 향할 때 우울이 된다.누구에게 분노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납득하지 못한다면 우울은 해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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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으로 인한 상처는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누구로부터도 말 걸어지는 존재가 아니라는 체험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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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딱 하나 있다. 바로 가난이다." 본문 내용 中

 

 

Summary

정신분석가 이승욱의 위로와 공감 이야기이다.

본래 교사였던 그가 뉴질랜드 국립 정신병원에서 10년 가까이 심리치료사로 일하며 치료했던 5섯 사림의 정신분석 과정을 통해 우울의 고통과 상처를 지독하고 끈질기게 파헤쳐본다, 그리고 그 상처의 근원을 알게 되었을 때, 내담자 스스로가 어떻게 변화 하게 되었는지도 말해준다. 책을 읽음으로써 ‘나’(독자)도 같이 그 우울의 근원을 파헤치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그 과정이 먹먹하며 힘들다. 그리고 나 스스로의 문제점을 원초적으로 분석해보는 과정을 해본다.  

 

 

1.    느닷없는 사고로 절망에 빠진 은철씨

2.    관계에 대한 집착으로 언제나 목마른 제니스

3.    주변사람들에 대한 분노에 휩싸여 괴로워하는 미영씨

4.    자신의 무능력을 깨닫고 낙담한 어느 성직자

5.    남편으로 인해 우울한 채영씨

 

각기 다른 이유로 마음의 고통을 받고 있지만, 자세히 그 무의식을 따라가다 보면 전혀 다른 고통의 근원과 마주치게 된다.

 

감명 깊었던 구절 및 내용

제니스의 사례 中

“당신의 고통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음으로 인해 생겨난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계가 아니라 공간이 아닐까요?”

경계는 관계의 균열입니다. 공간은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영역이고,..”

은철씨의 사례 中

“사고가 나기 전에 장애인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나요?”

“누구에게도 거절당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거절당한 경험이죠.”

“음..지금 들리는 마음의 소리는 내가 변해야겠다는 거에요.”

채영씨의 사례 中 ‘우울, 자신을 향한 분노’

“채영씨…이제 그만하세요.”

“제 인생은 어떻게 보상받죠?”

“뭘 보상받고 싶으세요?

“제 인생이요.”

“뭘 뺏겼는데요?

“제 인생이요.”

“누가 빼앗았습니까?”

“엄마, 아버지,오빠,남편… 그 사람들이 아닐까요?”

“그분들은 채영 씨에거 고통을 준 사람들이지 인생을 빼앗은 사람은 아닙니다. 인생을 낭비 할 수는 있지만, 인생은 뺏길 수 있는게 아니라는걸요.”

 

느낀점

아…먹먹하다. 아프다. 가슴이.

마음이 힘들어서, 힘든 부분에는 책을 이내 접고 쉬어가며 읽었다.

읽으며 느낀 부분은 인간이 대다수 ‘우울’ 하다라고 느끼는 혹은 마음이 ‘괴롭다’라고 느끼는 부분은 사실 “관계”에서 오는 외로움이 크다. 특히 자신의 존재가 무무의미하다하 느낄 때, 특히 부모로부터 영향 받은 트라우마는 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의식,생각,행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를 돌아본다. 나는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지. 내가 싫어하는 나의 행동에는 어떠한 근원적 트라우마 혹은 일이 있었는지.

나를 돌아본다. 나를 살펴본다. 나를 저 밑에 무의식으로 꽁꽁 감싸고 있는 세계로 데려가 본다.

힘이든다. 마음이 아파 터질 것 같다. 하지만 필요한 과정이다.

한 발짝 풍요롭고 여유 있는 내 이번 생을 위해.

 

내 일상에 적용해봐야 할 것들.

-성찰 일기

-꿈 분석(꿈은 무의식의 세계로 각각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 내가 더 잘 분석해볼 수 있다.)

-감사노트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외로울 수 없다.)

-트라우마 극복하기.(인정하기à 싫어하는 행동이 나올 때 알아차리기기 à 멈추기à명상하기à 참회하기)

-극복해야 할 일이나 대상이 있다면- 준비가 되었을 때-

 그 대상에게 담담히 이야기 해볼 수 있는것도 좋겠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스스로에게 이야기 해준다.